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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하나만

[칼럼]멜라민덕에 다이어트한다?!

작성자 헬스조선 작성일 2008-10-06 조회수 1197
얼마 전 중국에서 시작된 ‘멜라민 분유’ 공포가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세계로 퍼져나가고 있다.

중국의 일부 낙농가들이 단백질 함량을 증가시키려는 목적으로 분유와 유제품에 멜라민을 첨가했다는 것인데, 이 분유를 먹은 아기들 4명이 사망하고 5만여명이 신장결석 증세를 보였다고 하니, 가히 충격적이라 할 만하다.

더욱이 우리나라에서 판매되고 있는 과자와 커피크림 등에서도 멜라민이 검출됐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먹거리에 대한 걱정은 한층 늘어가고 있다.

하지만 불행 중 다행이라 할 수 있는 것은 이러한 상황 속에서 우리의 식생활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우선 전 세계적으로 분유 대신 모유를 먹이는 ‘모유수유 운동’이 벌어지고 있는 것을 들 수 있다.

모유수유는 산후비만을 예방하는 동시에 아기의 건강도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로 꼽힌다. 우리 몸은 임신을 하면 모유수유 등에 대비해 허벅지나 엉덩이에 지방을 축적하는 경향이 있는데 모유수유를 통해 이를 소모할 수 있게 되기 때문.

출산 후에도 완벽한 몸매를 자랑하는 제시카 알바와 오윤아 등 많은 여자 연예인들이 다이어트 비결로 모유수유를 꼽고 있고, 실제 연구결과에서도 모유수유를 한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출산 후 임신 전 체중으로 더 빨리 돌아가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모유를 먹고 자란 아이들이 분유를 먹고 자란 아이들에 비해 더욱 안정적으로 자라고 과체중이 잘 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이처럼, 모유수유는 산모와 아기 모두를 비만으로부터 지킬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또 그동안 아무리 강조해도 끊을 수 없던 군것질의 유혹, 식후 커피 한 잔의 여유들을 멜라민으로 인해 한번에 끊게 되는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과자와 초콜릿, 인스턴트 커피를 비롯한 가공식품이 다이어트를 방해하는 가장 큰 적이라는 사실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다이어트의 기본 원칙이다.

이러한 식품들은 탄수화물과 지방의 함량이 높아 많이 섭취할 경우 체내에 축적돼 비만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 같은 사실을 알면서도 이들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해 살이 찌고, 건강을 해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이제는 멜라민으로 인해 스스로 과자나 초콜릿, 인스턴트 커피 등 가공식품을 멀리하게 되고, 대형 마트에서는 과자와 커피믹스의 매출도 크게 줄었다고 하니, 한편으로는 반가운 소식이라 할 수 있다.

지금껏 멜라민으로 인해 벌어지는 많은 일들을 보며 안타까움도 느꼈지만, 한편으로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좀더 건강한 식습관이 자리잡는 전화위복의 기회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365mc 비만클리닉 김하진 수석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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