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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출산계획을 세웠다면 다이어트 먼저 하세요

작성자 연합뉴스 작성일 2009-01-07 조회수 943
현재 우리나라는 65세 이상 인구가 10%로 유엔 규정으로 따진다면 고령화 사회에 포함된다고 한다. 더 심각하게는 세계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전개되고 있어 2018년에는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14.3%에 달해 고령사회에 진입하고, 2026년에는 초고령 사회에 진입할 것이란 예상도 나오고 있다. 인구의 고령화 요인은 출생률 저하와 사망률의 저하에 있다. 사망률 저하는 반길 내용이지만, 출생률 저하는 더 이상 묵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특히, 환경오염, 스트레스, 결혼과 출산 연령의 노후화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아이를 원해도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는 보다 적극적으로 임신 계획을 세워야 할 것이다.

만일 과체중이거나 비만에 해당하는 여성이 임신을 계획하고 있다면 의사와 상담을 통해 적절한 치료와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해 체중을 감량할 필요가 있다. 다이어트가 단지 미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만이 아니라 비만과 불임으로 고민하는 부부에게 보다 근본적인 불임치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비만은 고혈압, 당뇨, 심장질환, 뇌혈관 질환 등의 성인병과 유방암, 대장암, 자궁내막암 등의 발병률을 높일 뿐 아니라 불임의 원인이기도 하다. 체지방이 늘어나면 지방에서 생성되는 여성호르몬 전환효소가 많이 분비돼 체내에 여성호르몬이 증가하고 성호르몬의 균형이 깨지게 되어 여성에게는 난소기능저하, 낭종, 생리불순, 배란장애를, 남성에게는 정자 감소증, 무정자증, 발기부전을 일으켜 임신을 어렵게 만든다.

불임치료를 받더라도 비만 환자는 약에 잘 반응을 하지 않아 치료가 어렵고, 체외수정시술 성공률도 정상에 비해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신이 된다 하더라도 비만인 임산부는 유산율이 증가하고, 임신성 당뇨, 임신중독증 등의 각종 합병증 발생률이 증가해 태아의 합병증 발생도 증가한다.

임신 성공률을 높이고, 산모와 아기의 건강을 모두 지키기 위해서는 보다 적극적으로 비만을 치료해야 한다. 불임에 관한 여러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1차성 불임환자의 6%정도가 비만이며, 비만인 불임환자의 70%정도는 적절한 체중관리만으로도 임신이 가능하다고 한다. 특히 고도 비만환자나 불임치료에 실패한 환자의 경우 비만치료 후, 임신을 시도해 성공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비만치료를 위해 우리 병원을 찾은 기혼여성들을 상담하다 보면 결혼한 지 몇 년이 지나도록 아기가 생기지 않아 고민이라는 이야기가 심심찮게 나온다. 이들은 비만치료를 통해 날씬한 몸도 만들고, 건강을 되찾아 임신에까지 성공할 수 있었다.
그토록 소원하던 엄마가 되었다고 고마워하는 환자들의 모습을 보면서 다이어트가 비단 외적 욕구를 충족하는 것만이 아니라 건강을 위한 필수조건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된다.

비만치료와 더불어 식습관을 비롯해 전체적인 생활습관 교정도 필요하며, 스트레스와 유해환경에서 벗어나 편안하고 여유로운 마음가짐을 가지는 것이 좋다.
또한, 임신을 계획했다면 부부가 함께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 좋다. 건강한 2세를 위해 부부가 함께 노력하면 임신 확률도 높아지고, 부부애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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